지미추 스토리, 명품 브랜드 지미추의 성공신화!

명품이나 패션 브랜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서 지미추라는 이름을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다. 지미추를 패션 브랜드라고 하면 지미추 관계자들은 싫어하려나? :-)

지미추는 영국 브랜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이다. 중국계 인도네이시아인인 지미 추(Jimmy Choo)가 디자이너를 맡고 타마라 멜론과 그의 아버지 톰 이어디에 의해 1996년 창업한 지미추는 불과 창업한지 10여만에 당당한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된다. 처음 시작은 지미 추가 디자인한 여성 구두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은 구두 뿐만 아니라 핸드백,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라이센스를 제공한 향수와 안경 등도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창업한지 불과 10여년만에 인정 받는 브랜드로 성장한 지미추의 성공 이야기이다. 성공한 기업의 창업주나 경영자들에 대한 책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한 기업을 중심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하는 것은 그리 자주 있는 경험은 아닐 듯 싶다.

그것도 그럴 것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그 사람 본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낼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지만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책으로 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명품 브랜드의 탄생에서부터 성장, 성공까지의 이야기들을 상세히 정리해서 보여주는 이 책은 이런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참 대단하다. 지미 추, 타마라 멜론, 톰 이어디, 산드라 초이, 로버트 벤수산, 데이비드 번스, 린든 레아, 라메즈 소우소우, 조슈아 슐만, 이들은 지금의 지미추가 있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책 전반에 걸쳐 이들의 성장배경과 지미추와의 관계, 그리고 다른 인물들과의 협력과 반목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이야기들을 보면 역시 모든 것은 적절한 시대환경과 과감한 결단과 추진, 치밀한 계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그 시대환경에 맞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으며 저돌적으로 추진할 때도 필요하지만 치밀한 계산을 빠뜨릴 수는 없다. 지미추는 명품 브랜드가 성장하기 좋은 시대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그 구성원들도 각기 다른 개성의 소유자이었지만 그들의 개성과 능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지금까지 꾸준히 급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별히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명품 브랜드의 창업과 성공에 대한 뒷이야기들은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혹시 미래에 자신의 명품 브랜드를 갖고 싶다면 혹은 이런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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