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해당되는 글 9

  1. 2010.01.20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2)
  2. 2010.01.15 CEO, 책에서 길을 찾다 (2)
  3. 2009.08.24 쌓여있는 책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8)
  4. 2009.08.20 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책읽기 (8)
  5. 2009.07.31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14)
  6. 2009.07.19 비밀과 조화 (8)
  7. 2009.06.09 [릴레이] 나의 독서론 - 독서란 "즐거움"이다! (43)
  8. 2009.05.31 100권의 책을 읽자
  9. 2009.05.14 잘못 인쇄된 책의 교환 (4)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어느 정도 철이 들면서부터 내 꿈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었다. 특별한 뜻이 있었던 건 아니고 "좋은 아빠"라는 것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뭔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역시 꿈은 꿈인건가. 난 여전히 나쁜 아빠이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는 것을 볼 때마다 좋은 아빠가 되어 주지 못한 것이 항상 미안했고 조금씩이라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려고 한다.

이런 생각을 갖던 중 눈에 보인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자녀의 성공이라. 지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성공"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식이 잘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테니 이 책도 그런 부모를 위한 책이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약간의 거부감이 생겼다. 아직까지 그런 현실에 부딪히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아이들이 건강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을 살며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성공"을 너무 공부만에 연결시키고 있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에 내가 아직도 이 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크더라도 이 생각만은 변하지 않길 바란다.

어찌 됐든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는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아이들이 공부까지 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로 인해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날테고 선택의 폭은 넓어질 수 있을테니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더 높여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녀의 성공을 위해 아버지가 자녀 교육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자녀 교육에 성공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한 십계명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말한다.

  • 하루에 30분만 자녀에게 투자해라.
  •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라.
  •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
  • 집에 와서 TV부터 켜지 마라.
  • 독서 습관만큼은 아버지가 잡아주자.
  • 아침 식사는 반드시 가족과 함께 하자.
  • 자녀와 자주 여행하며 세상을 가르쳐라.
  • 자녀의 인성 교육은 아버지가 맡아라.
  • 자녀의 진로 지도, 아버지가 잘 할 수 있다.
  •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홀로 서게 하라.

직장생활을 하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쏟고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이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반드시 아버지가 참여하고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은 일차적으로 어머니의 사랑이지만, 그 기둥 역할은 아버지의 몫이다. 아버지의 사랑 없이는 가정이 화목하기 어렵고, 자녀들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특히 자녀들이 사춘기가 되면 아버지의 협조가 더 절실하다. 이때가 되면 자녀들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자아 정체기에 들어서기 때문에 어머니 혼자서 자녀 교육을 담당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아이들은 스스로 다 컸다고 생각해 어머니의 말을 잔소리쯤으로 치부하고 반항하기 쉽다. 이 상황에서 어머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게 되는데, 이때 아버지가 적극 나서서 도와주어야 한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32쪽.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가정에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시간이 된다면 직접 학습 지도를 해주는 것이 좋다.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더라도 가정에서 잘 관리해 주어야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가정 학습은 어머니만의 몫이 아니다. 가정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가정 학습이 제대로 이루저느냐 못 이루어지느냐의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많은 아버지들이 반기를 들지도 모르겠다. 자신은 직장생활로 바쁘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아내가 있는데, 왜 굳이 자신이 나서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34쪽.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들보다 어머니들이 자녀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신경 쓴다. 하지만 아버지가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학습 지도는 물론이고, 인성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가 해야 훨씬 '위엄'이 서기 때문에 지도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아이들을 훈육하고 체계적으로 학습 지도를 해야 하는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다.

아이의 성적이 나쁘거나 버릇이 없는 것을 어머니의 탓으로만 돌리는 일은 얼마나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짓인가. 어머니는 아이들을 먹이고, 씻기고 사랑해 주는 것으로도 충분히 그 역할을 다 하는 셈이다. 정 어머니를 탓하고 싶다면, 좀더 아이들을 사랑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라고 당부하라. 아이들의 대한 학습 지도나 예절 교육은 아버지가 책임져야 한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36쪽.

세상은 내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돌아간다. 직장에서는 자신이 유능한 사람이고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 사람이 없더라도 대부분은 아무 문제가 없다. 사회에는 그 사람을 대체할 만한 인력이 널려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높아서인지 똑똑한 인재들이 너무도 많다. 그 조직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영향력이 큰 사람은 거의 없다. 그 조직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영향력이 큰 사람은 거의 없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나보다 잘난 사람은 어딘가에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가정은 다르다.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남편의 역할을 대신해 줄 사람 또한 없다. 내가 아니면 정말 안 되는 곳은 바로 가정이다. 자식에게 아버지는 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물론 자녀가 조금 크면 아버지도 사람이라는 것을 점차 알게 되지만, 적어도 어릴 적엔 그렇다. 세상에 아버지처럼 커다란 존재는 없다. 그런 아버지의 역할을 저버린다면 아버지로서의 중요한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63쪽.

그리고 책의 여러 곳에서 독서에 대해 상당히 강조한다. 나도 여기에는 백번 공감한다. 책을 읽는 습관은 어려부터 가져야 한다. 특히나 요즘은 책 이외에도 아이들이 관심을 쏟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상당히 많은 반사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

교육학자인 데이브와 울프의 연구에 의하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가정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가족 모두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부지런하다. 둘째, TV 시청보다는 독서와 대화를 즐긴다. 셋째, 부모는 자녀들의 학업 성적에 관심이 많고,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준다. 넷째, 가족이 문화활동을 자주 하고, 부모가 정확한 언어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아이들에게 기대를 갖고 있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39쪽.

훌륭한 위인을 배출하거나, 명문가를 이룬 집안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책 읽는 것이 집안 분위기로 자리 잡고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 책을 좋아한다. 온 가족이 함께 책 읽는 풍경이 일상적인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학문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뛰어난 업적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41쪽.

그리고, 이 책에서는 아이들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대화가 부족하고 그러다보니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서툴다. 나만 그런가? 아직 어린데도 아이들과 대화하기가 힘들다면 아이들이 더 크면 더 어려워질 것이다. 가정에서도 "소통"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 화술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분이 달라진다. 자녀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대화법부터 바꿔야 한다. 항상 자녀들의 생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주 질문하라.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하니?" 하고 부드럽게 물어보아라. 질문과 답이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대화와 토론이 가능해지고, 아버지의 진심을 자녀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170쪽.

책을 읽으며 이건 참 좋다고 생각되었던 것이 가족회의에 대한 내용이었다. 아직까지는 아이들이 어려서 집안 문제의 모든 결정을 부모들이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이들에 관련된 문제부터라도 아이들과 함께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해봐야겠다. 가족회의가 갖는 의미는 가족의 문제를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가족이 함께 생각해서 결정한다는 의미 외에도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협의하고 협상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회의를 하면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할 수도 있다. 가족공동체라는 일체감과 소속감을 느끼며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이를 떠나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고, 대화와 타협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가족회의를 자주 하면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결론을 토출할 수도 있다. 이건은 논술이나 다른 학습에도 매우 필요한 능력이다. 특히 가족회의는 그냥 말로만 하지 말고, 회의장이나 일기장을 통해 기록해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이들은 이를 직접 기록함으로써 어떻게 결론까지 도달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이해명 지음, 예담, 2006년 4월, 174쪽.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책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책에서 얻은 바는 많다. 물론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는 하지만, 공부나 자녀 교육을 생각한다면 이 책은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아버지가 자녀 교육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것은 게으른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이제부터라도 주말에 잠만 자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짧은 여행이나 야외 외출이라도 자주 다녀야겠다.


신고
Trackback 2 Comment 2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역시 책을 읽는 것은 즐겨야 한다. 이 책에 줄곧 나오는 말은 바로 독서를 즐기라는 것이다. 즐기지 않으면 책을 오래 읽을 수 없다.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었던 이 책을 읽고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책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13명의 CEO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책이다. 이분들이 말하는 책을 읽는 방법이 절대진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사회적인 입지와 역량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말씀이기에 허투로 들리지는 않는다.

많이 읽고 잘 정리해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이분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난 아직도 한참 멀은 듯 싶다. 참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보니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겠다는 것은 정말 핑계에 지나지 않는구나 싶었다. 이분들이야 바쁘기로 따지면 어디 빠지지 않을 분들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일주일에 서너권씩, 일년이면 100권이 넘는 책을 읽는다고 하니 얼마나 책 읽기를 즐기는지 알 수 있다.

책의 중간 중간에 책 읽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 중에서 자주 나오는 것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음식도 편식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처럼 책 읽는 것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루 읽어야 좋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문서나 교양서를 많이 읽으라고 한다.

지식 습득을 위해 읽는 책들은 대중적이고 쉽게 쓰인 책들이기 때문에 읽기에는 부담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뿐이다. 결국 자신에게 동화되지 못하고 기억 속에 잠시 남았다가 사라지기 마련이다. 반면 인문이나 교양서들은 그렇지 않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또한 미래를 내다볼 수가 있다.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 비즈니스북스, 2006년 10월, 67쪽.

그리고, 책을 읽을 때는 언제나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전체 흐름을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도 책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다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글자를 읽었기 때문이다.

항상 책을 읽을 때는 책이 전하고자 하는 중심 생각을 파악하고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한 구절 한 구절에 빠져 읽으면 다 읽은 후에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 비즈니스북스, 2006년 10월, 251쪽.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CEO들이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이 책 읽는 것을 즐기라는 것이다. 즐기지 않으면 책 읽는 것을 오래 유지할 수 없다. 아무리 독한 마음을 먹고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도 이내 포기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볍고 쉬운 책을 골라 책 읽는 것을 즐기며 읽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책 읽는 것을 즐기게 되고 습관이 되면 자연스레 어떤 책을 보든 즐기면서 볼 수 있게 된다.

조깅이나 마라톤, 수영, 가볍게 할 수 있는 걷기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다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자나깨나 건강을 염두에 두고 운동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재미를 붙이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기 마련이다. 반면 즐기기 위해서 하는 운동이라면 오랫동안 할 수 있고, 건강은 덤으로 찾아오는 것이다.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 비즈니스북스, 2006년 10월, 73쪽.

'문사철(文史哲) 600권'이라는 말이 있다. 문학서적 300권, 역사서적 200권, 철학서적 100권을 읽어야 사람구실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 독서는 습관이다. 몸에 배서 익숙해지지 않으면 많은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다.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 비즈니스북스, 2006년 10월, 240쪽.

책을 읽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책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책 내용들이 완전히 잊혀지는 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어떻게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의 기억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책에 나왔던 내용들도 그리 오래 머리 속에 남아있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듯 책 내용들도 필요할 때 머리 속에서 자연스레 떠올라 우리를 도와주게 된다.

어떤 분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내용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독서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물론 책을 읽고 나면 대략적인 줄거리만 생각날 때도 있죠. 하지만 무의식엔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제 경우에는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직관적으로 되살아난다는 것을 느끼게 되거든요. 판단이나 선택을 해야 할 때에 언제 그런 것을 갖고 있었는지도 모를 힘이 불숙 튀어 나옵니다. 이게 독서의 좋은 점이 아닐까요?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 비즈니스북스, 2006년 10월, 21쪽.

그동안 읽었던 책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에 어떤 구절들이 들어 있었는지 세세히 기억하지는 못해요. 예를 들어 몇 년 전에 어떤 사람을 카페에서 만나 얘기를 했다고 해서, 무슨 내용을 어떻게 전개했는지 세세히 기억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그날의 분위기나 느낌, 기분만 떠오를 뿐이죠. 독서도 그런 것 같아요. 마음에 자극을 준 '느낌'만 남거든요.

정상우 예스24 대표,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 비즈니스북스, 2006년 10월, 21쪽.

그럼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독서를 한다고 해서 아무 책이나 엎어놓고 읽으면 안 됩니다. 자신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 부합되는 독서를 해야 더욱 도움이 되죠. 아예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인생의 멘토나 스승을 책에서 찾을 수 있으니까요.

권경현 교보문고 사장,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 비즈니스북스, 2006년 10월, 225쪽.

아울러 이 책을 통해 이분들이 읽고 좋다고 생각되는 책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중에는 읽은 책도 있으며, 읽으려고 계획한 책도 있지만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오래 전에 나왔던 좋은 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중에 몇몇 책들은 내 읽을 책 목록에 넣어 꼭 읽어보고 싶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는 책을 읽는다는 것이 즐겁다. 책을 읽고 있으면 행복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앞으로 계속 책 읽는 것을 즐길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그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


신고
Trackback 3 Comment 2

쌓여있는 책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많이 읽는 것보다는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리라. 아무리 많이 읽으면 뭐하겠는가. 읽고 나서 머리 속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면 책을 읽은 시간과 정력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항상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방 한 구석에 쌓아둔 책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다. 머리에 쌓인 것들보다 물질적인 것에 더 만족을 느끼다니 어쩔 수 없는 속물인가 보다.

최근에 우리 곁을 떠난 두 분의 대통령을 보면 책 읽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두 분 모두 독서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분들인데, 그 분들의 책 읽는 방법을 보면 배울 점이 참 많다. 이렇게 읽은 책들이 이 두 분을 이 나라의 지도자로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싶다. 말만 앞서는 정치인이 아닌 생각하는 정치인이 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하긴 이게 어디 정치인에 한정되는 말일까. 말만 앞서는 사람이 아닌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두 분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본다.

신고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2) 2009.08.27
바람의 아들, 이종범!  (2) 2009.08.27
쌓여있는 책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8) 2009.08.24
나로호 발사 실패!  (12) 2009.08.19
김대중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8) 2009.08.18
안일한 생각 덕분에 돈을 쓰다!  (16) 2009.08.17
Trackback 1 Comment 8

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책읽기

책읽기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요즘이야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생기는 행운 덕분에 책을 조금 읽고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직도 어렵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른 일보다도 책읽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책 읽는 것에 열심히 투자하는 분들도 많다. 이런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존경스럽기까지 한다.

이 책의 지은이들 또한 평범한 직장인들이지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처럼 그냥 읽고 싶은 책 혹은 손에 잡히는 책을 읽는 것보다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책을 읽는 분들을 보면 이런 점들은 배워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눠져 있다. 처음에는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다음에는 직장인이라면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간단한 요약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난 상당히 난잡하게 책을 읽는 편이다. 책을 읽고서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힘들어하고 또 어떤 책을 읽을 지 선정하는 것에도 그때 그때 마음 가는 데로 읽는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그리고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이런 계획 없는 방법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책을 읽고 이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이 물음에 대해 지은이들은 다음과 같은 답을 내놓았다.

  1.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2. 정보 독해력을 높여준다.
  3. 간접경험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4. 개인적인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5. 독서를 하면 동기부여가 된다.
  6.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어보이지만, 우리는 이런 것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더 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다섯가지 분류에서 네권씩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1. Red - 열정의 불꽃을 피우자
    • 생각의 법칙10+1
    • 목표, 그 성취의 기술
    • 멘토
    •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2. Gold - 성공의 금맥을 찾아서
    •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
    • 이 땅에 태어나서
    •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 정문술의 아름다운 경영
  3. Blue - 푸른 바다 지평선을 향해
    • 1등 기업에는 있고 2등 기업에는 없는 것
    • 미래를 경영하라
    • 블루오션 전략
    •  실행에 집중하라
  4. Green - 초록빛 지식 들판을 걸으며
    • NEXT ECONOMY
    • 보랏빛 소가 온다
    • 차별화의 법칙
    •  마케팅 반란
  5. White - 흰 도화지에 채워넣을 것들
    • 보이지 않는 대륙
    • 위대한 승리
    • 티핑 포인트
    • 세상의 모든 굼벵이들에게

이 책들 중 이미 읽은 책은 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고, 읽지 않은 책들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있다. 책에 대한 요약과 설명은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신 이 책의 지은이들에게 감사한다. 이 책을 통해 책읽기에 대한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

신고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6) 2009.08.26
꿈, 희망, 미래  (2) 2009.08.21
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책읽기  (8) 2009.08.20
어린왕자의 귀환  (3) 2009.08.18
티핑 포인트  (2) 2009.08.15
포지셔닝  (4) 2009.08.14
Trackback 3 Comment 8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광주에서 생활할 때는 일부러 책을 읽는 시간을 내지 않으면 책을 읽을 수가 없다. 하지만, 서울 올라와서는 출퇴근 시간이 한 시간 이상 되기에 무리해서 시간을 내지 않아도 하루에 2 시간 정도의 시간은 책 읽는데 사용할 수 있어 이런 점은 너무 좋다. 일 주일만에 벌써 세 권의 책을 읽었으니 왠지 모를 뿌듯함에 혼자 행복해 한다.

요즘 읽는 책은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이 책을 읽다보니 중간에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는 말이 나오더라.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니 그리 낯설은 것은 아니었지만, 책에서 활자로 찍힌 이 글을 보니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이 말은 여러 다른 표현으로 바꿀 수도 있다.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신문을 가진다". 이 말도 책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정책들을 만들고 시행하는 정부를, 그리고 이상한 기사들을 생산해내는 신문들을 욕할 자격이 없다. 결국 우리 수준이 그 정도이기에 이런 정부와 신문들이 설치고 있는 것이다. 너무 자학하는 것인가? :-)


신고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의 중요성  (14) 2009.08.05
인간이란 참 간사하다  (20) 2009.08.03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14) 2009.07.31
행복의 기준  (14) 2009.07.30
Creme That Egg!  (17) 2009.07.29
서울 생활  (28) 2009.07.25
Trackback 3 Comment 14

비밀과 조화

난 나 자신과 세상을 상당히 나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고치기 위해 나름 노력을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는 않다. 타고 난 성격 탓일까.



"The Secret"이라는 책과 "The Harmony"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긍정"의 힘이다. 세상을 바라볼 때, 자신을 바라볼 때,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은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들을 이야기해준다. 나 같은 사람은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이 책들을 읽고서 딱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자꾸 나쁜 생각들이 내 머리 속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이런 생각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 책들을 읽음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물론 좋은 쪽으로 생각을 갖는다는 것과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긍정"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동력을 주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어려울 때 이를 헤쳐갈 수 있는 동기를 주는 것은 외부에 있기도 하지만, 내 마음 속에 있기도 하다.

난 항상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이상을 바라보는 나는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나를 항상 구박하고, 현실 속에서 힘들어 하는 나는 이상 속을 거닐고 있는 나를 부러워한다. 해결책은 안드로메다에?

신고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6) 2009.08.11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6) 2009.07.21
비밀과 조화  (8) 2009.07.19
소셜 웹 기획  (24) 2009.07.14
천년의 금서  (2) 2009.06.27
천사들의 제국  (0) 2009.06.24
Trackback 2 Comment 8

[릴레이] 나의 독서론 - 독서란 "즐거움"이다!

어렵다. 뭔가에 대해 정의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엘군님께서 나에게 넘기셨다. 미워!

이 릴레이는 Inuit님께서 처음 시작하셨다. Inuit님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었기 때문에 Inuit님께서 릴레이 이벤트를 시작하셨을 때, "저 릴레이를 따라가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보면 참 재미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게 나한테까지 이어질 줄이야.

엘군님께서 나를 너무 높이 평가하셔서 바통을 넘기셨지만, 여기에서 릴레이가 끊긴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어보고자 한다.

아래는 이 릴레이를 처음 시작하신 Inuit님이 작성한 규칙이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1. 독서란 "즐거움"이다.
무슨 일을 하던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즐겁지 않다면 무슨 일을 하든 행위 자체가 고역일 것이다. 즐겁지 않은 일을 할 때는 효율도 좋지 않다. 무슨 일이든 즐거워야 얻고자 하는 그 이상을 얻을 수 있다.

하긴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도 즐겁고, 거기에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독서의 가장 큰 가치는 즐거움이다.

2. 앞선 릴레이 주자

3. 릴레이 받으실 분
  • okgosu님은 ZDNet UX 컬럼니스트이자 한국SW아키텍트 연합 공동 회장, 그리고 소프트웨어 엑스퍼트 그룹 대표를 맡고 계시는 정렬이 넘치시는 분이시다.
  • odlinuf님은 세계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온갖 신기하고 이상한 일들을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그리고 요즘 한참 무엇인가를 향해 달려가고 계시는 바로 그분!

부디 두 분께서 독서에 대한 멋진 정의로 부족한 내 안목을 높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

신고
Trackback 33 Comment 43

100권의 책을 읽자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요즘 들어 내 무식함이 나를 좌절시킨다. 무식함을 탓하기 위해 一無所知, 즉 "아는 것이 없다"라는 말을 표현하는 mooo라는 닉네임을 만들었는데, 이런 닉네임을 만들어놓고도 이후에 별반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 마음이 아프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조금씩 나의 빈 머리를 채워보고자 한다. 내 결심을 이렇게 적는 이유는 결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신고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와 권력  (6) 2009.05.31
블로그 형식에 제한이 있는가?  (6) 2009.05.31
100권의 책을 읽자  (0) 2009.05.31
노랑 리본을 달아보자  (8) 2009.05.31
고마워요 구글!  (0) 2009.05.31
무관심과 과격함의 악순환  (2) 2009.05.30
Trackback 0 Comment 0

잘못 인쇄된 책의 교환

책을 구입하다보면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책을 구입할 수도 있다.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는데, 얼마 전 구입한 책은 중간 중간 인쇄가 되지 않은 페이지가 10 페이지도 넘었다. 이건 심하다 싶었고, 또 인쇄되지 않은 페이지의 내용이 궁금해서 교환 신청을 했다. 이렇게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책을 산 것은 처음이다.

알라딘에서 구입한 이 책을 교환 신청하니, 깔끔한 책으로 다시 보내줬다. 진작 제대로 인쇄된 책을 보내줬으면 좋았으련만.

인터넷 서점은 게으른 나를 더 게으르게 만든다. 가만 앉아서 원하는 책을 살 수 있고, 잘못된 책 또한 가만 앉아서 교환까지 가능하니 어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인터넷 서점은 느긋이 둘러보며 이 책 저 책 보기 좋아하는 즐거움을 빼앗아갔다. 게으름 때문에 즐거움을 잃은 셈이다. 그래서, 마트나 터미널에 가면 꼭 서점을 둘러본다. 특별히 살 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서점에 빼앗긴 즐거움을 찾기 위한 본능이 되살아나서, 거기에 앉아 책 보는 이들 사이에 끼어앉아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독서의 즐거움은 그 무엇에 비할 수 없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