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에 해당되는 글 14

  1. 2009.06.29 블로그 릴레이, 그리고 집단지성 (16)
  2. 2009.06.22 [릴레이] 나의 사진론 - 사진이란 "추억"이다! (62)
  3. 2009.06.20 별다방 커피를 대접합니다! (8)
  4. 2009.06.18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이벤트 결과 발표 (14)
  5. 2009.06.10 블로거 시국 선언문 (4)
  6. 2009.06.06 세상은 요지경! Oddly Enough! (6)
  7. 2009.06.06 가벼운 블로그 (6)
  8. 2009.06.04 온라인 시국 선언이 무슨 의미를 가질까? (2)
  9. 2009.06.04 블로그 방문객이 적어서 좋은 점 (12)
  10. 2009.05.17 숫자에 얽매인 삶 (2)

블로그 릴레이, 그리고 집단지성

몇 개의 블로그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이 또한 집단지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집단지성이라는 것은 웹 2.0을 이야기하면서 많이 나오는 용어인데, 이에 대한 정의를 위키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집단지성(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igence)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을 말한다. 중지(衆智, 대중의 지혜),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 지능이라고도 한다.

위키백과 인용

독서론 릴레이도 그렇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진론 릴레이, 그리고 편견타파 릴레이를 따라가면서 읽다보면 하나의 사안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을 볼 수 있다. 똑같은 사물이라도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를 모아두면 하나의 집단 지성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독서론 릴레이에서처럼 릴레이에 참여한 분들의 글을 모아서 볼 수 있다면 나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아주 큰 즐거움이 될텐데, 모든 글들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읽어본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이런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되는 것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것이었다. 결국 이런 글들을 자동으로 수집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작업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각주:1]그렇다면 수동으로 참여자가 직접 트랙백 등을 통해 주제가 시작된 글, 즉 릴레이가 시작된 글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려서 이를 한군데에 모아둔다면 다른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글을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textcube.com 블로그에서는 트랙백 제한이 있다. 하나의 글에서 발송할 수 있는 트랙백이 시스템에 의해 제한되어 있어 만약 시작점이 textcube.com 블로그일 때는 이것을 모아놓고 트랙백을 발송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이 주제에 대한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각주:2]

그리고, 모든 블로거들이 트랙백을 사용하는 게 아니다. 트랙백을 통한 소통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귀찮아서 보내지 않는 분들도 계시며, 트랙백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분도 있다. 결국 .. 수작업 밖에 없는 걸까.

오지랖도 넓지. 그냥 시간 많은 사람은 알아서 따라가면서 읽으면 될 것을 뭘 이런 것까지 고민을 하나.

  1.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정한 규칙을 정하고 그런 내용을 글에 포함시키는 등의 작업을 통해 자동화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글들을 수집하지? 모든 블로그의 주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나? 메타블로그에서 이런 작업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이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모든 블로그들이 메타블로그에 가입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문으로]
  2. 이 문제는 Inuit님께서 구글에 문의를 했고,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고는 했지만, 언제쯤 해결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이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a target="_blank" href="http://blog.thrublog.net/notice/1">thruBlog</a>라는 서비스를 만들기는 했지만, 이 또한 완벽한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하지만, <a target="_blank" href="http://blog.thrublog.net/2">thruBlog</a>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이것도 참여자의 수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a target="_blank" href="http://thrublog.net/">thruBlog</a>는 자동화된 서비스가 아니기에 참여자가 직접 <a target="_blank" href="http://thrublog.net/">thruBlog</a>로 트랙백을 보내야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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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나의 사진론 - 사진이란 "추억"이다!

우리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의 독서론에서 독서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나왔듯이, 사진에 대한 생각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요. 함께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란 "추억"이다!


저에게 있어 사진은 제 기억 속에만 남겨두기 아까운 일상들의 흔적을 남겨두는 것입니다. 아마 이게 우리가 사진을 찍는 가장 큰 그리고 일반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남을 위한 사진보다는 내 자신을 위한 사진을 찍고 간직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저에게 있어 "추억"입니다.

앞선 주자는 ..

이제 시작입니다!

릴레이를 받으실 분은 ..

  • mahabanya님은 공학을 전공하시는 공학도입니다. 진지하고 생각이 많으신 분으로 올리는 글마다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만드시는, 읽는 사람을 고생시키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mahabanya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 사진에 대한 멋진 글을 적어주시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꼬미님은 아주 활동적인 블로거로 아마 꼬미님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본인은 육아 블로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꼬미님의 올케분이 올려주신 사진을 가지고 육아 블로거라고 주장하긴 힘들지 않나요! 좋은 글들과 사진을 자주 올리시니 나름대로 사진에 대한 멋진 생각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분들 외에도 사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자발적인 동참도 환영합니다!

릴레이에 참여하시는 분들께 부탁 말씀

이번 릴레이 이벤트는 새로운 블로그 문화에 대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릴레이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귀찮으시더라도 여러분이 작성해주시는 글을 thruBlog에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거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메타블로그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릴레이에 참여하시고, 릴레이를 전달하실 때 이 내용도 함께 전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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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커피를 대접합니다!

이번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이벤트에서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습니다. 이건 제가 잘 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다른 분들의 도움으로 받은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이를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옳다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다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잘 것 없는 저에게 이만한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의 성의를 무시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받게 된 것은 별다방 상품권입니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찾아다니며 대접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건 힘들기 때문에 제가 살고 있는 전라도 광주에 계시거나 혹은 들리시는 분께서 연락을 주시면, 누구시든지 그리고 언제든지 별다방 커피를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광주에 계신 분이나, 광주에 들리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큰 것은 아니더라도 고맙다는 뜻으로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별다방 상품권은 기한이 있는 것 같지만, 이 커피 대접은 기한은 없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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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이벤트 결과 발표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이벤트 결과가 발표되었다.

대상을 받으신 분들을 비롯해서 아는 분들이 많이 수상하셔서 기분이 좋다. 물론 그분들이야 나를 모르겠지만, 내가 자주 찾고 구독하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 수상자 명단에 보이니 왠지 모를 반가움이 앞선다.

특히 1위로 대상을 수상한 odlinuf님의 경우에는 이번에 수상해서 맥북을 타게 되면 엔터키를 주시기로 하셨으니 내 일처럼 기쁘기 그지 없다. 이제 곧 있으면 맥북의 엔터키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한가지 이상한 점은 저 명단에 내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나같은 변방의 블로거가, 그것도 헛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우수 블로거로 선정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지만, 상당히 기쁘다. 블로깅을 하면서 이런 일도 있구나 싶다. 그저 나를 위한 블로깅, 내가 지껄이고 싶은 말만 쓰는 데도 이런 복이 찾아오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수상하신 분들의 면면을 보면 받으실 만한 분들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우수 블로거로 선정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아, 이번에 구글 우수 블로거로 선정된 분들은 아래와 같은 우수 블로거 배너를 달 수 있다. 내가 저 배너를 달 수 있는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멋있기는 하다.

구글 우수 블로거 구글 우수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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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시국 선언문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국민의 기본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헌법 1조에서 선언하고 있는 국민 주권의 원리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구현하려면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철저한 보장이 필수적이다. 특히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는 국민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보장하여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 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것이고, 인간다운 삶의 보장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전제 조건이다. 다시 말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은 민주주의의 척도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가 실질적으로 기능하게 하는 조건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헌법은 이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고, 이는 4.19 혁명으로부터 광주민주화운동, 87년 민주화 운동까지 시민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성과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독단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불합리하게 법과 제도를 오남용하여 이러한 민주 사회의 기본과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은 크게 훼손되고, 인터넷에 대한 통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현 정권은 출범 직후부터 방송사와 유관 기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 권력 기관을 통한 언론사 길들이기로 언론 장악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포털 게시판과 블로그에서 정부 또는 특정 인사에 대한 비판적 글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삭제, 고소고발, 심지어는 검찰 구속까지 당하는 등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유례없이 침해당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합의 없이 관련 법 제도를 개악하여 이러한 통제를 공고화하려 하고 있다.

또한 현 정권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사전적-포괄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는 경찰 버스에 둘러싸이고 용산 참사 피해자들의 절규는 군화발에 짓밟혔으며,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는 방패와 진압봉에 원천봉쇄 당했다. 경찰은 정치적인 집회, 불법 집회로 변질될까봐 집회를 불허한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적이지 않은 집회가 어디에 있는가? 누가 저들에게 자의적으로 불법을 예단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권리를 주었는가?

이는 결국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입까지 틀어막아 비판을 무시하고 소통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 정부의 이러한 태도가 민주주의의 발전과 국민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저해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현 정부는 다방면으로 시도되고 있는 언론 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2. 현 정부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국민의 자유로운 정치적 발언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법적 제재를 최소화하여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한다.
  3. 현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여야 한다.
  4. 현 정부는 말로만이 아닌, 진심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대화에 힘써야 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이런 목소리가 크지 않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촛불이 모여 큰 뜻을 만들어내듯 우리의 작은 목소리들이 모여 큰 뜻을 만들어내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9년 6월 10일
다음 세대에게 좀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블로거 mooo


이 블로거 시국 선언문은 트위터에서 비롯된 시국 선언 운동의 결과물이다. 시국 선언 참여자가 공동 작성한 블로거 시국 선언문의 원본은 구글 독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거 시국 선언문은 정리되어 오프라인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이번 블로거 시국 선언에 참여한 블로거들이 개인적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시국 선언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처럼 시국 선언문을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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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Oddly Enough!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 별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다른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 이를 주제로 블로깅하는 분도 계시다. 다름 아닌 바로 odlinuf님!

내가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이곳을 찾아오실 정도의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odlinuf님의 블로그에 가면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일들을 수시로 전해들을 수 있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야!

아, 참고로 odlinuf님은 댓글과 추천을 해주면 아주 좋아한다. 댓글이 하나 달릴 때마다 입이 5mm씩 벌어진다는 소문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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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블로그

컴퓨터 프로그램의 경우 기능이 많아져서 속도가 느려지면 사람들은 무겁다는 표현을 쓰며 투덜거린다. 나 또한 이런 사람들 중 하나이다. 난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가벼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필요한 기능만 간단히 구현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을 좋아한다.

이런 이유에서 구글을 좋아한다. 구글은 필요한 기능만을 부각시켜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 화면에서 많은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이나 디자인이 멋있는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는 구글의 이런 철학이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가벼움과 필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구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는 어떠한가?

요즘은 블로그에 설치할 수 있는 위젯 등의 부가 기능이 많아져서 블로거들을 유혹한다. 나를 써주세요! 이거 멋있는 거에요! 플래시 등을 이용해서 멋진 디자인과 기능으로 블로거를 유혹하는 기능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기능들을 블로그에 설치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 .. 지 .. 만 .. 난 왠지 이런 블로그들을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참견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가 싫다는 것이다.[각주:1]

그다지 성능이 떨어지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페이지 로딩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주위에서 다양한 색으로 뽐내고 있는 위젯 등으로 인해 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글을 읽고 싶지 않아진다.

그래서 나는 RSS로 구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RSS로 구독을 하다가 좋은 글을 발견하고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왠지 모를 배신감(?)을 느끼며 그냥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못된 성격 같으니라고!

블로그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글 자체가 중요할까? 아니면 멋진 디자인과 기능의 위젯 등이 중요할까?

  1. 방어 정신이 정말 투철하다. 뭔가 다른 사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할 때는 이런 말을 덧붙인다. 쪼잔하게 말이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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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국 선언이 무슨 의미를 가질까?

현재 트위터에서는 블로거 시국 선언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 dangun76님과 doax님께서 발의하셨고, 현재까지 238분께서 블로거 시국 선언에 참여하시고 있다. 시국 선언문 초안 작업도 이제 시작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의 시국 선언조차 무시하는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하찮은 블로거들이 시국 선언을 한다고 해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래 "시국 선언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이라는 글에서도 말했지만, 크게 두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다. 아니 세가지 시각이라고 해야할려나. 위 글에서 말한 두 가지 시각과 "온라인에서의 시국 선언은 별 의미 없다"는 시각을 포함해서 말이다.

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노랑 리본을 달아보자"라는 글에서 말했던 Rayline님의 말씀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 더이상 정치에게서 등을 돌리지 않겠다는 다짐
  • 보기 괴롭고 속이 답답한 일들만 일어나도 나 한사람 속 편하자고 눈 감아버리지 않겠다는 다짐
  • 미약하더라도 나의 의견을 보태고 움직이겠다는 다짐
  • 현 정권에게 느끼는 이 사무치는 분노를 가슴에 품고 날려보내지 않겠다는 다짐
  • 반드시 우리가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원하는 나라로 바꿀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을 것이라는 다짐
  • 도망가지 않겠다는 다짐, 비겁하지 않겠다는 다짐, 가망성이 없어도 주저앉지 않겠다는 다짐
  • 고인의 죽음으로 겨우 깨우친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

촛불 집회, 촛불 문화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6월 항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무관심과 편하고자 하는 이기심으로 가득 찬 우리들의 인생, 하지만 작은 생각들과 불씨가 모여 큰 생각 그리고 큰 불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트위터에서 진행 중인 블로거 시국 선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트위터에서 #BloggerDeclaration 해쉬태그를 붙여 글을 작성하면 참여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참여한 분들의 명단을 볼 수 있도록 블로거 시국 선언 참여자 명단 페이지를 만들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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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객이 적어서 좋은 점

"변방의 블로거"라서 이 블로거를 찾는 이들이 적다. 헛소리에 가까운 내 생각들을 주절주절 적는 곳이라 많이 찾아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내 글을 이해해주시는 분들과 차분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좋다.

보통 블로거들은 방문객이 많기를 바란다. 자신의 글을 많은 이들이 봐주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가서 거기에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블로그는 지금처럼 방문객이 적은 것이 오히려 좋다. 그 이유는

  •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나를 위한 블로깅"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눈치 보면서 글을 쓰고 싶지는 않다.
  •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았던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찾는 이가 많고 댓글들이 넘쳐난다면 이것이 자연스러운 일로 생각되기 쉬울 것 같다. 사람은 망각을 쉽게 하고 고마움을 쉽게 잊으니까.
  • 다른 분들의 생각을 곰곰히 살펴볼 수 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며 내 생각을 키울 수 있고, 내 생각의 모순과 논리적 오류를 살필 수 있다.

물론 부지런한 분이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더라도 그다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게으른 나에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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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얽매인 삶

숫자의 발명의 인류 문명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 지금과 같은 사회가 만들어진 것은 숫자의 발명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제 사람들은 숫자에 얽매여 산다.

  • 직장인들은 월급명세서에 적힌 숫자에 얽매이며,
  • 주부들은 가계부에 적힌 숫자에 얽매인다.
  • 어떤 과학자들은 소숫점 아래 열 몇자리 수에 얽매이며,
  • 어떤 공학자들은 셀 수도 없는 엄청나게 큰 수에 얽매인다.
  • 그리고, 블로거들은 방문자의 수와 댓글의 수, 메타블로그의 추천 수에 얽매인다.

에잇! 이 못된 숫자들! 다 없애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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