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해당되는 글 35

  1. 2010.04.08 위풍당당 개청춘, 아직은 젊은 20대가 바라본 세상! (4)
  2. 2010.03.17 고맙습니다! (16)
  3. 2009.11.20 블로그 유입 검색어, 2009-11-20 (14)
  4. 2009.11.06 텍스트큐브가 이상해! (14)
  5. 2009.09.24 글 쓰기와 책 쓰기 (8)
  6. 2009.09.04 블로그 유입 검색어, 2009-09-04 (8)
  7. 2009.08.03 인간이란 참 간사하다 (20)
  8. 2009.07.12 다수를 위한 서비스? 소수를 위한 서비스? (8)
  9. 2009.07.11 블로그 유입 검색어, 2009-07-11 (20)
  10. 2009.07.03 좋은 블로그 소개하기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18)

위풍당당 개청춘, 아직은 젊은 20대가 바라본 세상!

일단 모든 걸 다 제쳐두고 이 책은 재미있다! 글쓴이의 블로그 글들을 모아 정리하고 편집해서 이 책을 펴낸 것으로 보인다. 한때 기자를 꿈꿔왔던 글쓴이의 글솜씨와 재치가 배인 글들을 묶어놔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보지는 않았지만 글쓴이의 블로그도 재미있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책의 구성도 짧은 글들을 묶어놓아서 언제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글쓴이의 생각이 깊고 많은 생각을 하는 것에 놀라게 된다. 나는 헛살았던 것일까. 왜 이렇게 기막히고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을 하지 못한 걸까. 내심 글쓴이의 이런 능력에 부러워하며 책을 읽다가 아! 난 공돌이야! 하며 한탄한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깅을 하고 블로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렇게 재야에 숨은 고수들이 하나 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의 글을 읽는다는 건 재미없는 세상에서 읽을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아주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블로그와 책은 분명 다른 매체인데 블로그 글들을 책으로 엮어낸다는 것도 재미있어 보인다. 하나의 책으로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 글들을 묶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물론 책과 블로그는 그 분량 자체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책 내용을 하나의 주제로만 채우기 위해서는 블로그 글이 부족할 수도 있다. 이 책에 담긴 글들도 모두 20대의 세상에 대한 울부짖음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런 내용들로 시작했지만 뒤로 가면서 글쓴이 개인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글들도 함께 담고 있다.

블로그가 인기를 끌면서 이 책처럼 새로운 형태의 책이 나오게 되었는데 여기에는 여러 다른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블로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책을 팔아보고자 하는 상업적인 생각에 대한 반대와 책이란 모름지기 책다워야 한다는 생각, 그래도 이렇게 재미있는 글들을 하나로 묶어놓은 것을 좋게 보는 시각 등 많은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책이라는 것이 어떤 정해진 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블로그 글을 묶어놓은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재미까지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다만 아쉬운 것은 상업적인 접근방법에 대한 것이다. 뭐 세상살이가 돈으로 좌지우지되는 이 세상에서 돈을 떠나 순수함만을 따지기는 어렵겠지만 결국 이 책도 이런 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건 좀 씁쓸하다.

재미와 별개로 책에 담긴 글쓴이의 생각들을 보면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한창 생각 많이 하고 사회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가야할 20대 초반에는 대학이라는 틀에 갇혀서 취업을 위해 몸부림을 친다. 일명 스펙을 높이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고 자신의 꿈이나 희망이라기보다는 단지 취업을 위해 해외연수나 다른 활동들을 한다. 이렇게 하고서도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되느냐. 물론 그것도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 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버리고 오로지 취업, 그 하나만을 보고 달려간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대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오늘날 이십대들이 대의에 시들해진 건 선악 구조가 무너졌기 때문일 거다. 적이 모호해진 시대에 분노를 배우는 건 어렵다. 물론 나도 행복하지 않고, 그럴 때마다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이런 상황에 처하게 한 범인이 떠오르지 않는다. 무능하여 이 회사에 들오온 나 자신? 아니면 경쟁하지 않으면 도태되게 만드는 신자유주의? 전두환에게는 짱돌을 던지면 되지만, 신자유주의랑은 어떻게 싸워야 되지?

못 싸우지. 386선배들의 말투를 빌리면 "노동자 착취구조는 견고해졌지만 범인은 없다".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면 그를 좀 과대평가하는 거다.) 어떡하지? 우리도 행복하고 싶은데.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내 영어 점수라도 높여놓는 수밖에. 이렇게 부단히 자신을 학대하는 것 말고는 떠오르는 묘수가 없다.

그래서 우린 욕먹는다. 정치의식 희박하고 이기적이라고. 열정은 없고 약았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꼭 그렇게 떼로 모여서 이를 악물고 투쟁해야 저항인가. 이십대까지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게 만든 고아우병 쇠고기 파동에서 나는 새롭게 작동하는 정치 구조를 본다.

<위풍당당 개청춘>, 유재인 지음, 이순, 2010년 2월, 168쪽.

20대가 이기적이고 정치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하는데 이건 그들의 탓이 아니다. 이 사회가 우리들이 그들이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그들이 그러길 원한 것도 아닌데 그들을 탓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물론 그들에게 그런 걸 바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강요하는 건 잘못이다. 그럼에도 가끔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다소 철없어 보이는 생각을 들으면 아쉽기는 하다. 지금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데. 그들도 나중에 더 나이를 먹고 되돌아보면 그때는 어렸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간부 체질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간부란 내가 모시는 상사고, 내 회사생활의 행복지수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조직에 잘 적응했다고 선택된 이들이다. 그들의 특징은 곧 조직이 원하는 가치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조직은 K팀장님 같은 사람은 도태시키고 이상한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도록 만든다. … 그런 사람들이 승진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십 년 후쯤 조직은 사나운 사람으로만 구성되어 있을 것이며, 십만 년 후쯤엔 인류 전체가 아주 독한 종으로 진화해 있을지도 모른다. 좀 오번가. 내 보기엔 오버가 아닌 거 같다. 실제로 승진의 원리는 진화의 원리와 매우 닮아 있기 때문이다.

<위풍당당 개청춘>, 유재인 지음, 이순, 2010년 2월, 80쪽.

나름 심각한 내용인데 위 내용을 읽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실제로 회사의 간부들 중에는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아첨 잘 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새삼스럽지는 않은데 이걸 인간의 진화에까지 붙인다는 건 너무 과장되었다고 본다. 실제 역사에서 간신들은 승승장구했다. 충신들은 충언을 서슴치 않아 온갖 고초를 당하지만 간신들은 듣기 좋은 말만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온전히 지키고 자손만대 떵떵거리고 살아갈 밑천을 마련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리들이 그렇게 진화했나? 진화라는 말을 꺼내기에는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인간들에게 권력과 계급이라는 것이 생기고 난 이후에 이런 간신들은 항상 득세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세상은 공평하다. 이런 간사한 사람들도 있지만 충직한 사람들도 많다.

하느님, 저에게 허락하소서.
내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심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늘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제5도살장>, 75쪽.

<위풍당당 개청춘>, 유재인 지음, 이순, 2010년 2월, 213쪽.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정심, 이것들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이다. 이 내용을 읽고 이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이 답답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건 지혜야. 세상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필요한 건 다른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지혜이다. 나 혼자 잘 나봐야 그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지혜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편안하게 잘 읽었다. 재미도 있었고 이런 저런 생각들도 많이 했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책도 세상에 있어야 한다. 다만 책의 홍보전략인지 모르겠지만 "사회생활 초년병의 말단노동 잔혹사"라는 타이틀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른 좋은 문구들도 있었을텐데 꼭 이렇게 자극적인 타이틀을 붙였어야 했을까? 차라리 이 책의 제목인 "위풍당당 개청춘"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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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이런 글을 쓴다는 게 참 쑥스럽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로 이 블로그의 방문자가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통계치가 정확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9년 5월 8일에 이 블로그에 처음으로 글을 올린 이후에 아직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10만명이나 이 블로그를 다녀가셨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여러분도 보셨다시피 이 블로그는 거의 제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를 위한 블로깅"을 생각하며 이 블로그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길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내 생각과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올리고 그에 대해 마음 통하는 분들과 댓글을 통해서라도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흘렀기 때문일까요. 어느덧 이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린지도 열달이 넘어섰고 연연하지 말아야 할 숫자지만 방문객도 10만명을 넘어섰네요.

고맙습니다! 볼거리가 없는 이 블로그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제 생각의 폭을 넓혀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는 다른 사람이 아닌 "저를 위한 블로그"로 남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가끔 들리셔서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욕심이 크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욕심쟁이거든요. :-) 여러분들이 주신 좋은 말씀과 관심, 고맙게 간직하겠습니다!

바깥에는 3월 중순이 넘었는데도 눈이 내리고 있네요. 집에 들어가시는 길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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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유입 검색어, 2009-11-20

오랜만에 올려보는 블로그 유입 검색어!


이번 검색어 목록을 보면, 그동안 끈질기게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야*"이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거 좋아해야할 일인가? :-) 아직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친야*"이란 단어는 참 대단하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저 단어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건 전혀 내 잘못이 아니다!

경제학 관련 책이나 심리학 책들의 검색이 자주 이뤄지고 있나 보다. 이 블로그에 마땅히 볼 만한 것들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책에 대한 유입어가 많은 것을 보면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신호등"은 참 끈질기게도 들어온다. 그렇다고 정말 신호등 사진도 아닌데, 들어온 분들은 얼마나 허탈할까. 글 제목을 바꿔야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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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가 이상해!

어찌 된 일인지 며칠 전부터 텍스트큐브 블로그에 글을 적고 미투데이에 글 보내기를 하면 미투데이에서 오는 트랙백이 걸리지 않는다. 심지어, 어떤 분은 미투데이에 글 보내기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

거기다가 접속자 통계도 뭔가 조금 이상하다. 이 블로그를 찾아올 사람은 그리 없지만, 그래도 하루에 대략 어느 정도의 접속자 수는 유지가 되었는데 엊그제부터 그 수치가 뚝 떨어졌다. 그래봐야 얼마 차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평상시의 접속자 수와 차이가 생기니 조금 이상해 보인다.

또! 유입 로그와 유입 검색어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는 듯 싶다. 텍스트큐브 관리자 화면의 통계를 보면 유입 로그와 유입 검색어가 몇 개 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가끔 다른 분들이 어떤 내용의 검색을 통해 이 블로그에 들어오나 보는 것도 재미인데, 그걸 볼 수 없으니 약간 답답하다.

이런 문제들이 블로그에 글 쓰고 읽는 데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텍스트큐브의 공식적인 반응도 없고 뭔가 좀 이상하다. 나만 이상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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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와 책 쓰기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것은 글 쓰기는 참 어렵다는 것이다. 내 마음에 담긴 말들을 글로 쏟아낸다는 것은 언제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 대해 주절거리는 것이 아니라면, 글 쓰기는 하나의 다른 생명을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무식한 생각을 하고 있기에 글 쓰기가 힘든 것인지 모르겠다.

몇 쪽짜리 논문을 쓰는 것도 힘겨운데, 책을 쓴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수시로 책 표지에 있는 글쓴이의 얼굴을 가만 쳐다보기도 한다. 이 분은 어떻게 이런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걸까 ..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에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직접 쓴 책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Inuit님께서 책을 내셨다고 한다.[각주:1] 책 제목은 "YES!". 이번 주말에 출간된다고 하니 서점에 나오는데로 사서 볼 생각이다.

요즘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자주 찾지 못하지만, 예전에 여유 있을 때는 Inuit님의 글을 즐겨 읽었다. Inuit님의 글에는 뭐랄까 맛과 냄새가 있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항상 뭔가를 얻을 수 있기에 Inuit님의 글을 즐겨 있었는데, 이제는 책으로 나온다고 한다. 과연 책은 어떻게 쓰셨을까? 블로그에 책을 쓰신다고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간이라니 참 빠르기도 하다. 역시 다른 사람의 일은 금방이다.

어떤 책이든 책을 쓰는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항상 고마워한다.

고맙습니다!

  1. 아는 사람의 기준이 참 모호하다. Inuit님은 블로깅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런 경우도 "아는 사람"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다. 최소한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인사라도 나눠야 아는 사람이 아닐까 싶긴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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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유입 검색어, 2009-09-04

오랜만에 올려보는 유입 검색어!


가끔 "야*" 이라는 검색어로 들어오는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쩌다가 검색 엔진에게 속아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검색어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책에 대한 글을 올린 이후로는 책 제목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내 느낌을 적은 것 뿐이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행복하다! :-)

제일 위에 보이는 아이피 주소는 어디의 주소일까? 궁금하긴 하지만, 찾아보기는 귀찮아 그냥 그러려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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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참 간사하다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남아돌 때는 "할 일이 넘쳐서 다른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빴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할 일이 넘쳐서 정신 없이 바빠지니까, "적당히 내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한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생각이 다르듯 지금 처한 상황을 만나기 전과 후의 생각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기껏 2 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내 블로그에 하루에 한 번 들어오면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고 보니 RSS 리더를 확인하지 못한 것이 벌써 2 주째로군.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들어가보지 못한 것도 거의 2 주 정도 된 것 같다. 그저 죄송할 따름이다.

이제는 적당히 바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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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를 위한 서비스? 소수를 위한 서비스?

뭔가 새로운 사업, 혹은 새로운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기획할 때 생각해야하는 것은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 대상을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의도가 좋은 서비스라고 할 지라도 시장성이 없다면 사장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메타블로그를 한번 생각해보자.

현재의 메타블로그들은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과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서 읽을 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런 메타블로그에는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에 등록되는 모든 글들이 올라온다. 메타블로그에서 수집되는 글에는 어떠한 구분이 없다. 일단 수집된 후에 글의 성격에 따라 분류된다. 따라서, 메타블로그에 들어가면 온갖 글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항상 움직인다. 그런 면에서 특정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글을 수집하는 것이 메타블로그로서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일단은 다수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거기에서 분류를 만들어 소수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특정 주제로 제한되는 메타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과연 이 서비스는 시장성이 있을까?  내가 책이나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메타블로그에서 그런 글들이 모아진 분류를 찾아 읽으면 된다. 이렇게 분류된 글들과 책 혹은 사진 전문 메타블로그에 수집된 글, 어떤 것이 더 효용성이 있을까?

시장성이 절대적인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대중에게는 호응을 얻지 못하더라도 소수를 위한 서비스는 분명 존재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지속 가능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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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유입 검색어, 2009-07-11

아, 그렇게도 기다리던 유입 검색어가 드디어 떴다. 이 기쁨을 큰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


검색 엔진의 뛰어난 인덱싱 성능으로 인해 드디어 이 블로그에도 "○○"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생기고 있다. 그렇게 들어온 분들이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 그런 분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검색 엔진에서 그런 단어를 검색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하는 것을 아셨을테니 그리 쓸데 없는 짓은 아닐 듯 싶다.[각주:1] :-)

검색어 목록을 "○○"으로 채웠다는 어떤 분에 비하면야 아직 멀었지만, 나름대로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얼마전 티맥스 윈도가 큰 이슈였던 것이 이번 유입 검색어에서도 잘 나온다. 그리고, 아직 시국선언에 대한 관심도 유지되고 있는 듯 보이고, 여행기에 대한 글도 꾸준히 검색되어지는 듯 보인다.

  1. 검색 엔진을 제대로 쓰려면 이런 두리뭉실한 검색어보다는 좀더 특정된 단어로 검색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다. 검색 엔진에서 "○○"으로 검색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고 검색한 걸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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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블로그 소개하기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좋은 블로그가 있습니까? 여러분이 자주 찾는 블로그 중에 다른 분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천하고 싶은 블로그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를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세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블로그들이 많을 것입니다. 조용히 블로깅을 하시지만 좋은 글로 가득찬 블로그가 있을 겁니다. 이런 블로그들을 찾았을 때는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듯이 아주 기쁠 겁니다. 이런 기쁨을 다른 분들도 누릴 수 있게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좋은 블로그를 소개해주면 어떨까요.

"편안한 블로그" 두 곳을 소개하고 나서 문득 다른 분들도 분명 이런 블로그들을 알고 계실텐데, 이를 함께 공유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내용은 블로그 릴레이를 하기에는 적잘한 주제는 아닐 것 같고, 또 요즘 릴레이가 유행해서 이에 대한 반감 혹은 부담을 갖는 분도 많으니, 이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런 것도 하나의 집단지성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구나 소개하고 싶은 블로그가 있다면 언제든지 소개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각 블로그에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것보다는 한 군데에 모아놓는다면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말이지요. 그래서 이런 목적으로 만든 thruBlog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정성 들여 작성한 좋은 블로그를 소개하는 글을 thruBlog의 좋은 블로그 소개하기 주제로 트랙백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모아놓은 글들은 분명 다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내가 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할꺼야 라고 생각하거나, 귀찮게 그럴 필요가 있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그만 수고가 다른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되는 블로그는 가급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블로그였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알려진 블로그들이야 우리가 소개하지 않더라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되고 있고, 또 그런 블로그는 언제든 쉽게 접근이 가능하니까요. 이 캠페인의 목적은 진흙 속의 진주를 찾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홍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블로그 생태계가 더욱 활기 차고 웃음이 가득한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거창한 희망이 아니더라도, 좋은 블로그를 소개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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